【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헬스바이오메드는 '인삼다당체 추출물(진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면역기능)'로 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인 헬스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진산은 사포닌을 최대한 제거한 복합다당체를 유효성분으로 한다. 사포닌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기존 인삼 및 홍삼과는 차별화된다.
헬스바이오메 측은 "국내 여러 연구기관에서 벌인 연구결과, 자연세포살해세포(NK세포)와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들의 식균작용을 담당하는 면역세포(대식세포)의 활성능을 증가시켜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해 식약처에서 개별인증을 받았다"고 했다.
실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팀이 정상인 72명을 대상으로 임상 결과, 인삼다당체 추출물 섭취 후 8주 및 14주 동안 NK세포 활성능이 각각 35.2%, 40.2%, 대식세포의 활성능도 각각 25.2%, 39.4% 상승했다. 이 연구내용은 국제 학술지 JTM에 실렸다.
남서울대 임상병리학과 분자진단연구소 정석률 교수팀이 29일간 벌인 '마우스 경구투여에 의한 인삼다당체 추출물의 면역조절효과'에서도 NK세포는 13%, 대식세포는 대조군보다 2~3배 증가했다.
이승희 헬스바이오메드 대표는 "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원료인 인삼다당체 추출물(제품명 폴리쌕진산)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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