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사실혼 부인 자살기도 배경은?

기사등록 2014/04/04 03:50:00

최종수정 2016/12/28 12:33:29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 황모씨가 3일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의 집행이 정지된 허 전 회장의 벌금(224억원)납부와 관련, 최근 검찰과 국세청의 전방위적 압박을 받아 온 황씨가 이에 따른 심적 부담을 떨치지 못한 채 결국 극단적 선택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황씨는 지난달 3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허 전 회장의 벌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 황씨가 "(골프장을 팔아서라도)벌금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황씨는 대주그룹과 연관이 있는 레저 및 개발회사, 전남의 한 골프장 등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벌금납부에 관한 구체적 방법과 시점 등은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도 일단 황씨의 진술 이행을 지켜본다는 입장이었다.  황씨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이후 국세청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검찰과 국세청 등은 벌금 징수와 미납세금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 지난달 26일과 31일 광주지검에서 두 차례의 유관기관 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각급 기관의 지속적 압박에다 세간의 끊이지 않는 비난 여론 등이 결국 황씨의 심경 변화를 불러 왔으며 이는 결국 자살 기도라는 극단적 상황으로까지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주위 관계자들은 "황씨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서울로 이동했다. 검찰과 국세청의 전방위적 압박에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황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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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사실혼 부인 자살기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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