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시스】최한규 기자 = 임신 9주 차인 최 씨는 얼마 전 심한 가려움과 함께 이마에 동전 모양의 습진이 생겨 피부과를 찾았다. 피부과에서는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습진은 얼굴과 손등, 허벅지로 퍼져나갔다. 다시 피부과를 찾았을 때 최 씨는 비로소 자신이 '화폐상습진'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 씨와 같이 임신 중 화폐상습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상당수다. 화폐상습진은 원형 또는 화폐 모양의 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만성적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이다. 급성의 경우 부종과 진물을 동반한 가피가 관찰되며 만성으로 진행되면 인설과 태선화의 경향을 보인다.
병명을 알더라도 대다수 임신 중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물론 연고를 사용하는 것조차 꺼려한다.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서다. 그렇다면 임신 중 화폐상습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알기 위해선 먼저 습진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항원 물질이 새는장증후군(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해 약한 장점막에서 혈액으로 새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과 금속 알레르기, 곤충 등의 교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는장증후군은 어떤 이유로 인해 장내 유익 세균층의 비율이 깨지고 늘어난 부패균들이 뿜어내는 독소가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면 유해물질의 장내 투과성이 높아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화폐상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과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약해진 장점막을 재생시켜야 한다.
우선, 적절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화폐상습진은 피부가 건조할 때 흔히 발생하는 병인 만큼 장시간 목욕을 하거나 과도하게 뜨거운 물이나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혹 더운 물로 샤워를 했다면 마무리는 시원한 물로 해주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몸 안의 독소를 유발하는 음식인 육류나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 유제품 등도 적절하게 제한하는 것이 화폐상습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수원지역 습진 환자를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양대진 원장은 "꾸준하게 생활관리를 하는 동시에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질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피부에 직접적인 진정과 살균작용을 하는 외치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되는 만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 씨와 같이 임신 중 화폐상습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상당수다. 화폐상습진은 원형 또는 화폐 모양의 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만성적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이다. 급성의 경우 부종과 진물을 동반한 가피가 관찰되며 만성으로 진행되면 인설과 태선화의 경향을 보인다.
병명을 알더라도 대다수 임신 중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물론 연고를 사용하는 것조차 꺼려한다.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서다. 그렇다면 임신 중 화폐상습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알기 위해선 먼저 습진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항원 물질이 새는장증후군(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해 약한 장점막에서 혈액으로 새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과 금속 알레르기, 곤충 등의 교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는장증후군은 어떤 이유로 인해 장내 유익 세균층의 비율이 깨지고 늘어난 부패균들이 뿜어내는 독소가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면 유해물질의 장내 투과성이 높아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화폐상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과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약해진 장점막을 재생시켜야 한다.
우선, 적절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화폐상습진은 피부가 건조할 때 흔히 발생하는 병인 만큼 장시간 목욕을 하거나 과도하게 뜨거운 물이나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혹 더운 물로 샤워를 했다면 마무리는 시원한 물로 해주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몸 안의 독소를 유발하는 음식인 육류나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 유제품 등도 적절하게 제한하는 것이 화폐상습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수원지역 습진 환자를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양대진 원장은 "꾸준하게 생활관리를 하는 동시에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질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피부에 직접적인 진정과 살균작용을 하는 외치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되는 만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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