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학기행·손책누리, 장애인 프로그램 풍성…국립중앙도서관

기사등록 2013/06/18 12:21:56

최종수정 2016/12/28 07:37:4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 7일 이순원 작가와 함께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 '장애인 독서 문학기행'은 25일 진해장애인복지관 지체장애인 40여명과 경남 하동의 이병주문학관을 찾는 것으로 이어진다.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시조)를 통해 등단한 손영희 시인이 함께한다. 

 19일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 '손책누리'는 청각장애인인 박윤정 서울농청년회장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박씨는 이날 '내가 읽은 모든 것이 나의 전부이다-독서활동의 범위와 다양함에 대해'를 주제로 독서로 다져진 자신의 삶을 나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까지 계속되는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는 전국 15곳에서 시각·청각·지체·지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청각 장애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손책누리'는 15권의 지정 수화영상도서 감상 후 수화극, UCC 영상 제작, 수화노래·랩 제작 등 조별 미션 수행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7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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