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국립중앙도서관

기사등록 2013/06/03 16:07:54

최종수정 2016/12/28 07:33:2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7일부터 11월까지 강원 평창 이효석 문학관 등 전국 15곳에서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를 연다.

 장애인들에게 책을 통한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위한 행사로 크게 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작가·작품의 배경지 등을 중심으로 문학관을 탐방, 동행 작가와 함께 작품 내용과 삶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은 전국의 문학관을 찾아간다.

 작품읽기와 독서토론, 작품쓰기 등 체험으로 장애인들의 잠재력과 독서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는 지역별 장애인도서관 등지에서 한다.

 인기 작가와의 대화, 장애인 작품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독서 축제 '장애인 독서한마당'은 9월 독서의달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역별 장애인도서관 및 장애인 관련 단체가 협력해서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계기로 도서관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장애인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은 7일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에서 강원점자도서관 소속 시각장애인 70여명과 함께한다. 이날은 소설 '낮달'로 등단한 이순원 작가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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