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1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은 가로 31.38× 세로 13m로 세계최대인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의 550석 스크린에서는 3D(입체)로 볼 수 없다.
스타리움관은 미국 기술을 도입한 CGV의 아이맥스관과 달리 CJ CGV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상영관이다. 아이맥스관과 상영방식은 다르지만 그 동안 3D 아이맥스로 제작된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를 역시 3D로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 로열티가 빠져나가기 않기 때문에 관람료도 1000원 가량 더 저렴한 데다 좌석 수도 훨씬 많아 서울 지역 관객들이 아이맥스관의 대안으로 선호해왔다.
CJ CGV는 ‘맨 오브 스틸’을 아이맥스관에서는 3D 아이맥스로 상영하지만, 이례적으로 스타리움관에서는 2D(평면)로 튼다. 주말 기준 다른 서울 지역 CGV의 아이맥스관 관람료는 1인 1만7000원이나 스타리움관에서는 1만원에 볼 수 있는 이유다. 3D로 보려면 영등포 CGV의 다른 상영관을 찾아야 한다. 3D 애트모스 상영관 1만4000원, 4Dx3D 상영관 1만8000원.
부산 센텀시티 CGV의 스타리움관도 마찬가지로 3D가 아닌 2D로 상영된다. 1만1000원. 3D는 다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3D 상영관 1만3000원. 4Dx3D 상영관 1만8000원.
CJ CGV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해당 지점측이 자체적으로 ‘맨 오브 스틸’의 경우 스타리움관에서는 2D 상영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려 그렇게 상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GV 홈페이지 예매 코너에는 2D를 ‘디지털’이라고만 표기해 놓았을 뿐 ‘2D’라는 사실을 따로 고지하지 않고 있다. 스타리움관이므로 당연히 3D인 줄 알고 예매한 관객들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한편, ‘맨 오브 스틸’은 크립턴 행성의 전쟁으로 지구로 보내져 인간 부모에게 길러진 ‘칼엘’(헨리 카빌)의 이야기를 통해 크립턴 행성의 멸망과 재건, 최강의 적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전쟁, 그리고 세상이 거부한 영웅에서 다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는 과정을 전한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런(43) 감독이 제작과 스토리를 책임지고, 할리우드 액션 ‘300’(2006)의 잭 스나이더(47)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11일 흥행성적 1위인 김수현(25)의 액션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를 밀어내고 예매율 1위에 올라 12일에도 40% 중반대 예매율로 30% 후반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리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스타리움관은 미국 기술을 도입한 CGV의 아이맥스관과 달리 CJ CGV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상영관이다. 아이맥스관과 상영방식은 다르지만 그 동안 3D 아이맥스로 제작된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를 역시 3D로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 로열티가 빠져나가기 않기 때문에 관람료도 1000원 가량 더 저렴한 데다 좌석 수도 훨씬 많아 서울 지역 관객들이 아이맥스관의 대안으로 선호해왔다.
CJ CGV는 ‘맨 오브 스틸’을 아이맥스관에서는 3D 아이맥스로 상영하지만, 이례적으로 스타리움관에서는 2D(평면)로 튼다. 주말 기준 다른 서울 지역 CGV의 아이맥스관 관람료는 1인 1만7000원이나 스타리움관에서는 1만원에 볼 수 있는 이유다. 3D로 보려면 영등포 CGV의 다른 상영관을 찾아야 한다. 3D 애트모스 상영관 1만4000원, 4Dx3D 상영관 1만8000원.
부산 센텀시티 CGV의 스타리움관도 마찬가지로 3D가 아닌 2D로 상영된다. 1만1000원. 3D는 다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3D 상영관 1만3000원. 4Dx3D 상영관 1만8000원.
CJ CGV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해당 지점측이 자체적으로 ‘맨 오브 스틸’의 경우 스타리움관에서는 2D 상영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려 그렇게 상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GV 홈페이지 예매 코너에는 2D를 ‘디지털’이라고만 표기해 놓았을 뿐 ‘2D’라는 사실을 따로 고지하지 않고 있다. 스타리움관이므로 당연히 3D인 줄 알고 예매한 관객들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한편, ‘맨 오브 스틸’은 크립턴 행성의 전쟁으로 지구로 보내져 인간 부모에게 길러진 ‘칼엘’(헨리 카빌)의 이야기를 통해 크립턴 행성의 멸망과 재건, 최강의 적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전쟁, 그리고 세상이 거부한 영웅에서 다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는 과정을 전한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런(43) 감독이 제작과 스토리를 책임지고, 할리우드 액션 ‘300’(2006)의 잭 스나이더(47)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11일 흥행성적 1위인 김수현(25)의 액션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를 밀어내고 예매율 1위에 올라 12일에도 40% 중반대 예매율로 30% 후반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리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