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장부 입수…500여 명 무더기 입건

기사등록 2013/02/25 13:13:19

최종수정 2016/12/28 07:03:37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찰이 성매매 알선업자의 장부를 입수, 장부에 적혀있던 성매수 남성 500여 명이 무더기 입건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성매수 남성 38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남성들은 지난 해 7~8월께 수원 일대 숙박업소에서 알선책 오모(21)씨가 주선한 성매매 여성과 돈을 주고 성관계 한 혐의다.  성매수 남성들은 대부분 회사원, 자영업자 등이었으며 일부 공무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해 8월 단속을 통해 성매매 알선책 오씨를 구속하고, 장부를 압수했다.  오씨의 장부에는 지난 해 7월부터 수원 인근의 숙박업소에서 강씨가 성매매를 알선했던 527건의 기록과 성매수 남성의 이름 및 핸드폰번호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장부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343건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으며 장부에 적힌 남성들 대부분 성매매 사실이 인정돼 이같이 송치했다.  경찰은 장부에 적힌 나머지 186건에 대해서도 수사한 뒤 해당 남성들을 조만간 같은 혐의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워낙 많은 건수가 입건돼 수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모든 건을 소환조사하고 있으며,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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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장부 입수…500여 명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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