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성권(한국체대)이 2013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자유형 55㎏급 정상을 차지했다.
김성권은 21일 강원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김진철(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성권은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김진철을 제압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에 한 걸음 다가섰다.
4월 예정된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자 우승자가 다를 경우 최종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남자 자유형 84㎏급에서는 김관욱(광주 남구청)이 서민원(한국체대)을 2-로 물리쳤다. 120㎏급에서는 남경진(포항시체육회)이 성룡(제주도청)을 누르고 우승했다.
자유형 66㎏급 결승에서는 정영호(광주 남구청)가 김준철(구로구청)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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