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세븐과 10년 연애 그것을 알려주마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탤런트 박한별(27)이 남자친구인 가수 세븐(27)과의 러브스토리를 책에 담았다.

 13일 나온 '박한별's 팁스토리'는 박한별의 라이프 스타일을 녹여낸 책이다. 패션, 여행, 사진, 뷰티&다이어트, 그리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 가운데 '러버(Lover)'라는 타이틀을 붙인 세븐 관련 부분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박한별은 16일 "처음에는 나의 사랑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노출시킨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많은 분들이 본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솔직하게 썼다.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생각을 의식하고 쓰게 되면 가식적으로 쓰게 될 것 같더라. 많은 분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을 때 대답하는 것과,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가 솔직하게 글을 써내려가는 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책으로 쓰고 보니 좀 더 허물없이 얘기한 것 같다."

 세븐과 10여년째 교제 중인 박한별은 "우리의 사랑은 아무 계산도, 조건도 없는 순수한 진짜 마음"이라 면서도 "가끔은 설레고 스펙터클한 연애가 부럽다"며 웃었다.

 스스로는 '라이프' 섹션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서 잘 알려면 아무래도 라이프 쪽이 아닐까 생각된다. 굉장히 사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다. 공식석상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도 얘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 쪽을 눈여겨 봐줬으면 좋겠다." 280쪽, 1만3000원, 페이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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