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울 시내 5대 성매매 집결지 중 1곳이었던 용산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가 이달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용산역 인근 집창촌 27개 업소가 이달초 모두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3월25일 용산역 인근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단계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6개월만이다.
경찰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4월8일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같은달 18일 업주 및 재개발 조합장과 간담회를 여는 등 업주들의 자진 폐업을 유도해 왔다.
이에 따라 5월9일 업소들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자진폐업을 결정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성매매 집결지 2, 3구역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주·야간에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동시에 업주들에게는 다른 업종으로 전환할 것을 권하고 성매매 여성들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와 연계해 자활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폐업을 반대하던 3구역 업소 1곳도 9월8일 문을 닫았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전업 유도, 철저한 사후관리로 서울 5대 성매매 집결지 중 하나였던 용산역 집창촌에서 성매매 행위가 조용히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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