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50대 독거남 50명과 '별별 크루즈' 떠난다

기사등록 2019/05/24 14:18:09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9일 낮 12시 한강여의도 선착장에서 50대 독거남(나비남) 50명과 함께 '설레나 봄, 별별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고 24일 밝혔다.

'별별 크루즈'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50대 저소득 독거남(나비남)들이 크루즈를 타고 한강 도심을 여행하면서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나비남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나비남'은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로 구에서 사회적 고립과 경제 위기에 놓은 중·장년 독거남을 뜻하는 말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크루즈 여행이 나비남들에게 편안함과 휴식,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천구는 은둔하던 50대 독거남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주민·기관들과도 계속해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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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50대 독거남 50명과 '별별 크루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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