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은 필리버스터에 대응하기 위해 본회의장 안을 지키는 일부 당번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곧장 자리를 떴다. 긴 필리버스터 시간에 대비하기 위해 본회의장 안에서 읽을 책을 들고 온 의원들도 보였다.
결국 오후 7시 현재 여야 의원 약 30명만 본회의장에 남아있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나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하는 '토론 종결권' 규정을 활용해 특검법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을 중단시킬 수 있다.
이러면 내일 오후 4시께 토론 종결에 관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버스터가 끝난 이후에는 채상병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지고, 야당 주도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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