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 나서면 역"…안양, 철도망 확장에 전역세권 가시화

기사등록 2026/11/06 09: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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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4호선에 월판선·인동선 공사 한창

인덕원은 광역환승 허브, 안양역은 원도심 성장축

[안양=뉴시스] 안양역 야간 전경. (사진=화면 캡처).
[안양=뉴시스] 안양역 야간 전경. (사진=화면 캡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철도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 기존 경부선과 지하철 4호선에 월곶~판교선(월판선)과 인덕원~동탄선(인동선) 건설이 진행되면서 수도권 남부 철도망의 연결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안양에는 경부선 안양역·명학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인덕원역이 운영되고 있다. 향후 월판선과 인동선이 개통하면 안양은 시흥·판교를 잇는 동서축과 수원·용인·동탄을 연결하는 남북축 광역철도망에 포함된다.

월판선은 전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양 구간에는 인덕원역을 포함해 4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목표였던 2026년 개통은 사업 일정 조정으로 미뤄졌으며 현재는 2029년 말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인동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연장 39㎞ 규모 노선으로 인덕원과 의왕, 수원, 용인, 동탄을 연결하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철도망 변화의 중심축은 인덕원역이다. 인덕원역에는 기존 4호선을 비롯해 월판선, 인동선, GTX-C 노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노선이 모두 개통하면 수도권 남부 주요 환승역 가운데 하나가 된다.

인덕원역은 수원·용인·동탄을 잇는 남북축과 시흥·판교를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 만나는 지점이다. GTX-C가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 접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역 일대도 철도망 확충의 영향을 받을 지역으로 꼽힌다. 안양1번가와 중앙시장, 지하상가 등 기존 상권과 인접해 있으며 월판선이 연결되면 1호선과 광역철도 간 환승 기능이 추가된다.

안양역 주변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철도망 확충과 도시정비사업이 맞물리면서 역세권 개발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월판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동남부를 연결하는 동서축 노선이다. 인동선은 안양과 수원·용인·동탄을 잇는 남북축 노선 역할을 맡는다. 두 노선이 개통하면 안양은 경부선과 4호선에 더해 동서·남북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신규 역사 건설에 따라 철도 수혜 지역도 넓어지고 있다. 만안구와 동안구 곳곳에 역이 들어서면서 철도 접근성은 일부 지역을 넘어 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안양은 그동안 서울과 수원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월판선과 인동선이 개통하면 광역철도 연결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여기에 안양시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 신림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 연장 사업까지 현실화될 경우 철도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이 추가되면 안양은 수도권 남부의 주요 환승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자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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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1/06 09:3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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