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0.1%…20년 만에 가장 양호"

기사등록 2026/11/03 19:06:41

최종수정 2026/11/03 19:3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미래대응기금 12.5조로 국채 발행 축소…국부펀드에 5000억 출자

[서울=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0.1%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20년 만에 가장 양호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39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재경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개선되고, GDP 대비 나라살림 적자(관리재정수지) 비율도 3.9%에서 0.1%로 낮아져 20년 만에 가장 양호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늘어난 세수로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 중 12조5000억원을 국채 신규 발행 축소에 활용하는 등 국고채 순증 규모를 올해보다 13조1000억원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부 예산안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도 재정건전성을 함께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재정경제부 예산안에도 이러한 방향을 담아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 계획으로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 출자와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해 장기 투자가 필요한 전략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방산·원전 등 대형 수출사업을 뒷받침할 전략수출금융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핵심품목의 국내외 생산기반 투자 재원도 올해의 20배인 2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K-AI 패키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실히 설명드리고, 제기되는 의견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투자가 우리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 성장을 이끌고, 성장이 다시 건전한 재정을 뒷받침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형일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0.1%…20년 만에 가장 양호"

기사등록 2026/11/03 19:06:41 최초수정 2026/11/03 19:36:24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