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포함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에 "경호 참사…책임자 문책해야"

기사등록 2026/11/03 16:47:20

최종수정 2026/11/03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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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 기강 해이에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성훈 의원실 주최로 열린 보험 모집질서 건전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0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성훈 의원실 주최로 열린 보험 모집질서 건전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비서실·경호처 직원, 기자를 포함한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청와대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 발언이다. 청와대가 망할 차례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동네 통장 모임에서 야유회를 가더라도 이 정도로 개인정보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경호 인력과 의료진, 수행원들의 신원까지 고스란히 유출됐다는 점"이라며 "심지어 유럽과 G7 순방을 일주일 앞둔 시점부터 누구나 해당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국가원수의 안전은 물론 외교·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수행 인력의 신원과 이동 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안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이 대통령의 외교 순방 관련 핵심 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것은 사실상 적국이나 테러단체에 안방 문을 대놓고 열어준 것이나 다름없는 경호 참사"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건은 청와대 자체 조사로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수사기관은 대통령과 수행 인력의 민감 정보 유출 경우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도 청와대의 기강 해이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최고위급 인사들의 개인정보와 경호 관련 자료가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됐다니 충격적"이라며 "해당 파일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외부 사이트에 올라왔으며, 자료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업로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과 국가 핵심 인사들의 개인정보조차 지키지 못하는 보안체계로 어떻게 국가 안보를 책임지겠나"라며 "관리 소홀이나 규정 위반이 확인된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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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포함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에 "경호 참사…책임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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