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직접 챙긴 '만화'…K-웹툰, 세계 무대 넓힌다

기사등록 2026/11/04 05:30:00

최종수정 2026/11/04 05:5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 대통령 "창작 환경 개선·해외 진출 지원 강화"

문체부, 내년 웹툰 예산안 327억…제작·수출·인력 양성

지역 균형발전 위해 창작연습소 조성…4곳 신규 건설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웹툰 오리지널, 월트디즈니 컴퍼니 등 파트너사 캐릭터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웹툰 오리지널, 월트디즈니 컴퍼니 등 파트너사 캐릭터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원천 지식재산(IP)으로서 만화·웹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우수 IP 발굴과 창작 인력 육성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만화의 날'을 맞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만화·웹툰계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SNS에 "만화와 웹툰이 더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K문화의 위상을 높여 가도록 힘쓰겠다"며 "내년에는 지역별 창작 거점을 조성해 창작의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화와 웹툰은 재미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고,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며 "창작자의 열정이 더 큰 기회와 결실로 이어지도록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작품 활동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원작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만화와 웹툰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상상력이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지며 K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웹툰 분과 제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웹툰 분과 제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웹툰 예산안에 327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골자는 해외 진출 지원 확대와 창작 지원 및 인력 양성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웹툰 분과 제4차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에 52억원,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번역 지원에 28억원이 편성했다고 알렸다. 또 제작 작품이 출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다양성만화 제작을 신설하며 35억원을 지원한다.

창작 제작에도 나선다. 지역 작가·피디(PD) 등 인력 육성을 위한 웹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32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연습소 조성 사업에 31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연습소 조성 지역은 내년 공모 절차를 거쳐 총 4개소를 더 만든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분과회의에서 "웹툰이 내수시장을 겨냥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지난 9월 17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진흥원 전략 방향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2026.11.0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지난 9월 17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진흥원 전략 방향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2026.11.04. [email protected]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문화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 IP 활성화를 추진한다. 제작사, 유통사, 플랫폼 등 연관 사업자를 통합해 기획부터 라이선싱, 수출, 2차 제작 등을 지원하는 '한국형 제작위원회'(가칭)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김윤지 콘진원장은 지난 9월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콘텐츠는 대한민국 수출과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문화적 자산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말하며 콘텐츠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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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직접 챙긴 '만화'…K-웹툰, 세계 무대 넓힌다

기사등록 2026/11/04 05:30:00 최초수정 2026/11/04 0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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