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날았다"…제약사 웃게한 '전문의약품'

기사등록 2026/11/04 05:02:00

최종수정 2026/11/04 05: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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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품목 매출 확대가 실적 견인해

만성질환 치료제 등 처방 확대 영향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전문의약품(ETC) 분야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전문의약품(ETC) 분야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국내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전문의약품(ETC) 분야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GC녹십자웰빙과 같은 국내 기업들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주력 품목의 매출이 확대되는 등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늘어난 60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유한양행의 ETC 부문 매출액은 3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 늘었다. 회사는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매출 기여가 확대되고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의 성장세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회사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652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 패밀리' 매출은 382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 패밀리' 매출은 152억원 등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한 2065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회사의 E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559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동아에스티는 전했다.

이 외에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등 도입 품목의 매출 확대도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일동제약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1510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ETC 사업 분야에서 모티리톤, 라비에트 등 소화기계 품목과 비아그라를 비롯한 비뇨기계 품목의 매출이 증대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21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2%, 39.1%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영양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분야 전략 품목이 견인했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특히 라이넥은 올해 7월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돌파하기도 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주력 전문의약품의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누적 매출 성장세가 확대되고 영업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의약품 분야는 만성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꾸준한 처방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본 주력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전문의약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입지를 넓히는 것이 향후 제약사들의 성장세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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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날았다"…제약사 웃게한 '전문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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