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6034_web.jpg?rnd=2026041412293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연어 술 파티' 관련 국회에 출석해 위증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 첫 재판이 내달 열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건우)는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을 12월11일 오후 3시30분으로 지정했다.
지난 6월20일 진행된 이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월이 선고되고 약 6개월 만에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리는 것이다.
당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여러 혐의 중 위증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나머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지방재정법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고, 공소청(당시 검찰)은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만 상급심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항소장을 냈다.
이에 따라 항소심 재판에서는 쪼개기 기소, 연어 술 파티 진위를 둘러싼 양측의 2차 법정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전 부지사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에 대한 판단도 주목된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달 23일 국민참여재판법 46조3항에서 '유죄' 평결을 다수결로 하도록 한 부분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만약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면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은 정지된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나가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술과 음식을 주며 진술을 회유했다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북한에 금송·밀가루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시키고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및 지방재정법위반)로도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7명 중 4명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술자리가 없었다며 유죄로 판단했고,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존중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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