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이동열 피치덱 대표는 웨딩 산업의 구조적 특징과 수익 창출의 비밀을 분석했다. (사진 :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1/NISI20261101_0002279545_web.jpg?rnd=20261101104745)
[서울=뉴시스] 최근 이동열 피치덱 대표는 웨딩 산업의 구조적 특징과 수익 창출의 비밀을 분석했다. (사진 :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결혼 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웨딩 시장 불황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웨딩홀과 플랫폼 기업들은 오히려 탄탄한 실적을 올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에 출연한 이동열 피치덱 대표는 웨딩 산업의 구조적 특징과 수익 창출의 비밀을 분석했다.
이 대표는 결혼 대상 인구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데이터를 뜯어보면 돈을 잘 벌고 있는 곳들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웨딩 산업의 본질에 대해 그는 "예식장은 겉보기엔 화려한 행사장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합리적인 음식을 가장 좋은 동선과 빠른 회전율로 판매하는 '음식 장사'"라며, "결혼식 비용의 대다수가 식대에서 비롯되며 대관료는 상대적으로 낮고 식대와 보증 인원, 꽃값 등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결정 구조의 독특함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결혼식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이벤트이다 보니 일반 소비재와 달리 가격에 대한 민감도와 저항감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여기에 그동안 축하를 위해 뿌린 비용을 회수하려는 심리가 맞물리면서 가격을 높여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국의 예식 1인 식대 중앙값이 6만원, 서울의 경우 8만원대에 달하며, 웨딩홀 상위 기업들은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른바 '스드메') 시장에 대해서는 구조적 한계와 영세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스드메 업계는 대다수가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형태의 영세 사업자로 이루어져 있어 단골이라는 개념이 없고,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거래 특성상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불만이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반면 듀오와 같은 결혼정보회사나 상위 웨딩홀 법인, 대형 플래너 플랫폼 등은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으며 사모펀드(PE)의 투자와 인수합병 대상 매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결혼 건수가 줄고 스몰 웨딩 등 트렌드의 변화가 감지되더라도,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예식을 제대로 치르려는 수요와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웨딩홀 및 관련 플랫폼의 수익 창출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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