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이창민 교수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 배경과 함께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들을 짚었다. (사진 : '깨비증권 마블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1/NISI20261101_0002279457_web.jpg?rnd=20261101090620)
[서울=뉴시스] 최근 이창민 교수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 배경과 함께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들을 짚었다. (사진 : '깨비증권 마블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일본 경제가 명목 GDP 성장과 주가 반등 등 뚜렷한 변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체질 개선이 구조적 회복으로 안착할지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8일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출연한 이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 배경과 함께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들을 짚었다.
이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일본 기업들이 과거의 보수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난 "대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2015년 기업 지배구조 코드 도입을 시작으로 매년 정책이 쏟아져 나왔다"며 강력한 제도의 압력을 꼽았다.
이어 "인플레이션 시대로 바뀌면서 돈을 쌓아두면 가치가 녹아내려 기업들이 투자를 고민하게 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가격 전가가 가능해져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주 환원은 커졌지만 임금 인상과 설비 투자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들의 투자 행태도 급변했다. 이 교수는 "2·30대 젊은 층의 75% 정도가 연금에 대한 기대가 낮아 노후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투자를 시작했다"며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NISA) 열풍을 분석했다.
특히 "60·70대 이상은 국내 주식 위주인 반면, 20대는 75%가 미장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며 일본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쿄 중심부 맨션 가격이 치솟으면서 고소득 파워 커플은 자산을 불리고 계층 격차가 세대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과 금리 정책을 두고는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딜레마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다카이치와 '적극재정파'는 엔저가 수출과 설비 투자에 긍정적이라 보지만, 중앙은행은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구매력 저하를 우려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적 전환을 판단할 성적표로 "보조금 없이 실질 임금 상승률 플러스가 정착되는지와 GDP 대비 설비 투자 비율 18%를 넘어서 리쇼어링이 안착하는지"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재정 부채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중점 투자 분야와 백화점 VIP 감사제 같은 민간 소비 지표를 함께 살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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