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새 시즌 월드투어 두 대회 연속 여자 1000m 정상

기사등록 2026/11/01 09:15:3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000m 여자 계주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은메달 합작

[몬트리올=AP/뉴시스] 최민정(가운데)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1.01.
[몬트리올=AP/뉴시스] 최민정(가운데)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1.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새 시즌 월드투어 두 대회 연속 여자 1000m 정상에 올랐다. 그는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활약하며 한국의 은빛 질주를 완성했다.

최민정은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27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쟁쟁한 라이벌 코트니 사로(1분30초336·캐나다)와 하너 데스멋(1분30초393·벨기에)을 제치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이 종목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여자 1000m를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1000m 결승 경기 초반 3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쉽게 내주며 4위까지 밀려났다.

이후 침착하게 선두 다툼을 지켜보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고, 마지막 코너에 들어가기 직전 절묘한 인코스 추월로 코트니를 제쳐 선두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은 원심력을 이겨내고 가장 앞자리를 지켜내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몬트리올=AP/뉴시스] 최민정(가운데)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1.01.
[몬트리올=AP/뉴시스] 최민정(가운데)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1.01.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막판 추월에 성공, 메달 색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심석희(서울시청), 최민정, 김건희(성남시청), 김민지(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여자계주 대표팀은 레이스 내내 좀처럼 선두권에 들지 못했다.

이후 3위로 차례를 이어받은 최민정은 아웃코스와 인코스를 넘나들며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최종 기록 4분12초945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4분12초931)에 0.014초 밀려 은메달을 가져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대회를 마친 직후 마지막 올림픽을 선언했고, 뒤이어 4월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선 올 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비록 은퇴 시즌이지만 최민정은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투어부터 메달 4개(금 1·은 2·동 1)를 수확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종목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그는 첫 메달 레이스였던 1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몬트리올=AP/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1.01.
[몬트리올=AP/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1.01.

남자부에선 메달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신동민(화성시청)은 줄곧 상위권을 지키다가 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에서 밀리며 4위(2분20초544)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바우트(2분20초184)가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선 한국 선수 전원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캐나다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석권했다.

펠릭스 루셀(40초380)이 금메달을, 막심 라운(40초484)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성(화성시청), 최지현(전북도청), 신동민, 심석희가 나선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선 한국이 1조 4위에 그치며 파이널B로 향했다.

5000m 남자계주에 나선 김태성, 이규호(한국체대), 배서찬(고양시청), 신동민이 준결승 1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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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새 시즌 월드투어 두 대회 연속 여자 1000m 정상

기사등록 2026/11/01 09:1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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