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 예방 '레드플래그 10'…대학생·전문가와 간담회
![[서울=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6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6 인권축제'에서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관과 함께 교제폭력.스토킹의 고위험 징후를 알리는 '레드플래그 10' 캠페인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59_web.jpg?rnd=20261031174838)
[서울=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6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6 인권축제'에서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관과 함께 교제폭력.스토킹의 고위험 징후를 알리는 '레드플래그 10' 캠페인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교제폭력과 스토킹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학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평등부는 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대학생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젠더폭력 예방 간담회를 열고, 교제폭력·스토킹의 위험 징후를 알리는 '레드플래그 10'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레드플래그 10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10가지 고위험 징후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폭력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서강대 학생들과 인권·성평등센터 관계자, '이처럼 친밀한 살인자'의 저자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등과 만나 교제폭력·스토킹의 특성과 주요 위험 징후,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학생들이 교제폭력과 스토킹에 대한 생각과 궁금증,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원 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차와 홍보물을 활용해 교제폭력·스토킹의 주요 위험 징후를 알리고, 학생들이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메시지 보드도 운영한다.
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상담·법률지원 제도도 안내한다.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기관과 의료기관, 보호시설 등으로 연계된다.
폭력피해자 무료법률지원 사업을 통해 형사·민사·가사사건 등에 대한 법률상담과 수사·재판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적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성평등부는 캠퍼스 현장 캠페인에 이어 온라인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레드플래그 10'과 여성긴급전화 1366 등 피해자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숏폼 드라마 10편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교제폭력과 스토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과 소통하며 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위험 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 홍보와 피해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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