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금융 AI, 여신·보험금 심사로 확대…SI 추가 수요 기대"[컨콜]

기사등록 2026/10/30 11:43:2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국민은행·KB증권 적용 사례 소개…기존 시스템에 에이전트 기능 추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LG CNS가 금융권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가 여신과 기업금융, 보험금 심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실증 단계의 프로젝트가 많아 기존 대형 시스템통합(SI) 사업과 규모·수익성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금융권은 고객 자산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특성상 AI 도입이 신중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2단계 사업에 여신·기업금융 업무 지원과 AI 기반 문서 처리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B증권에서도 마케팅 문구와 콘텐츠 생성 등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권에서는 가입설계서 자동 생성과 영업·계약관리 지원, 보험금 심사·산출 업무의 에이전트 전환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개별 업무에 적용된 에이전트가 다른 업무로 확산되고 AI 플랫폼 구축과 운영 고도화로 연계되면 추가 사업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기존 SI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AI 투자는 기존 SI를 대체하기보다는 추가 보완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대형 은행이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별도 사업으로 발주하거나 진행 중인 SI 프로젝트에 에이전트 요건을 추가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과 AI 인프라 사업을 비슷한 시기에 함께 발주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현업 업무를 보완하고 대체하는 사례가 확대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대응 개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 전체 IT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LG CNS "금융 AI, 여신·보험금 심사로 확대…SI 추가 수요 기대"[컨콜]

기사등록 2026/10/30 11:43:22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