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별세 전 염수정 추기경 병자성사 받아

기사등록 2026/10/30 11:12:13

최종수정 2026/10/30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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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프란치스코'로 세례

11월 2일 장례미사도 집전 예정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이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염수정 추기경의 병자성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0일 천주교계 등에 따르면, 염 추기경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고인의 병실을 방문해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병자성사는 병마로 고통받거나 위중한 신자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베풀고 구원을 비는 가톨릭 의식이다.

고인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력을 유지했으나,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써 왔던 고인은 전날 오후 10시께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8년 10월 염 추기경 주례로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섬긴 성자의 뜻을 본받고자 본인이 선택한 '프란치스코'였다. 당시 세례식과 함께 1990년에 먼저 세례를 받은 아내 김민자 씨와 혼인 갱신식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제로캠프 관계자는 이날 "선생님 발인을 11월 2일 오전 7시로 일단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이다.

염 추기경은 이날 고인의 장례미사도 집전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장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기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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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불암, 별세 전 염수정 추기경 병자성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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