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구축 속도…데이터센터 투자 '확정'

기사등록 2026/10/30 10:55:3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현대차·기아 등 주요 계열사 투자 확정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건립 본격 추진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역량 강화

[군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새만금 미래 전략사업 투자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photocdj@newsis.com
[군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새만금 미래 전략사업 투자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AI 밸리 구축 사업의 핵심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 2곳을 설립한다.

데이터센터 SPC는 건축과 인프라 구축을, GPU 서비스 SPC는 고성능 GPU 확보와 서비스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SPC 설립 이후에는 상세 설계와 주요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2027년 3월 착공하고 2030년 초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IT·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GPU 서비스 SPC 참여를 확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고성능 연산 자원 관리 기술을 활용해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와 가상환경에서 생성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학습하는 슈퍼컴퓨팅 허브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상시 학습·검증하고 레벨4 이상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로봇의 행동 모델을 학습시킨다.

시각과 언어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로봇 지능 기술과 정밀 관절 제어 기술 등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차량 연구개발(R&D) 과정에도 AI를 확대 적용한다.

초기 디자인부터 가상 충돌시험, 공기역학 해석, 배터리 열관리 등에 고성능 AI를 활용해 개발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과 클라우드 연동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은행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융지원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전북 군산시 자동차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HMG 새만금사무소' 개소식도 열었다.

새만금사무소에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부지 인허가와 착공, 현안 관리 등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담당한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역량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서 우선 착공할 계획"이라며 "HMG 새만금사무소는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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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구축 속도…데이터센터 투자 '확정'

기사등록 2026/10/30 10:5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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