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곽노정 단독대표 사장단 체제 지속…'新사업·美공략' 새 방점

기사등록 2026/10/30 11:47:4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미주총괄 신설해 안현 사장 선임…차선용 사장은 개발총괄

윤풍영 사장 글로벌 전략 담당…곽노정 단독 대표이사 유지


[서울=뉴시스] 30일 SK하이닉스가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개편된 SK하이닉스 사장단 구성.
[서울=뉴시스] 30일 SK하이닉스가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개편된 SK하이닉스 사장단 구성.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대표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신사업과 미국 시장 공략 강화' 기조로 사장단의 역할을 일부 재편했다.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지 않고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 안정성을 이어가되, 핵심 기술 인력을 미국 고객사 대응 전면에 배치해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미주총괄 사장에,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을 개발총괄 사장에,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 총괄 사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인사에 따라 SK하이닉스 사장단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개발총괄 사장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 ▲송현종 최고경영자(CEO) 직속 사장 ▲안현 미주총괄 사장 ▲염성진 커뮤니케이션총괄 담당 사장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 총괄 사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곽 사장이 유일한 대표이사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나머지 사장들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 경영지원 등 주요 기능을 나눠 맡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4년 말 AI인프라·미래기술연구원·개발총괄·양산총괄·코퍼레이트센터 등 5개 핵심 조직을 중심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에는 미국 사업을 전담하는 미주총괄을 추가하고 기존 조직의 책임자를 일부 교체하면서 역할을 재정비했다.

이번에 신설된 미주총괄은 미국 현지에서 빅테크 고객사 대응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미주총괄을 맡은 안현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캠(SOCAMM) 등 AI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 온 기술 전문가로, 사업·전략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미국 현지 빅테크 고객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 사장의 후임 개발총괄은 차선용 사장이 맡는다.

차 사장은 기존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겸임하며 선행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윤 사장은 지난 7월부터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을 맡았던 송현종 사장은 CEO 보좌 역할로 이동한다.

송 사장은 그간 쌓아온 경영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곽 사장의 의사결정과 주요 경영 현안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과 염성진 커뮤니케이션총괄 담당 사장, 이병기 양산총괄 부사장은 기존 보직을 유지한다.
[서울=뉴시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의 퍼듀대 할로웨이체육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의 퍼듀대 할로웨이체육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장단의 역할은 달라졌지만 최고경영자 체제에는 변화가 없다.

곽 사장은 그간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인사에서도 기존 대표이사 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말 박정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곽 사장의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번 인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경영 안정성과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HBM4 공급 확대와 용인·청주 생산시설 투자, 장기공급계약 이행 등 주요 과제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되, 미국 현지에는 사장급 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기술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곽노정 단독대표 사장단 체제 지속…'新사업·美공략' 새 방점

기사등록 2026/10/30 11:47:43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