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판판·롯데 제주·신세계 명동에 공모전 수상작 입점 지원
11월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 홍대점’ 시작으로 거점 약국 입점 추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마련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판매 공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의 판매 무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동선을 따라 넓어진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면세점과 도심 약국 입점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1일 인천국제공항의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인 ‘판판면세점’에 8개 업체가 입점했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23일부터는 제주 제주시 도령로 롯데시티호텔 제주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에서 17개 업체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29일 15개 업체가 입점해 11월15일까지 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공사는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이동 경로에 있는 판매처를 확보해 관광기념품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판판면세점에 마련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판매 공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매 채널은 약국으로도 확대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장소로 부상한 약국을 활용하기 위해 약국 전용 플랫폼 기업 팜스페이스와 협력한다.
11월에는 서울 마포구 홍익로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 홍대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약국에 관광기념품을 입점시키고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즉시환급 사후면세’ 서비스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조선왕실 와인마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조선 왕실의 미감을 반영해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비롯해 조선 왕실 베개 유물에서 착안해 올해 동상을 차지한 ‘복을 담은 손목 베개’, 산수화의 아름다움을 전통놀이에 담아 올해 특별상을 받은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 등이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은 1998년 시작했다. 한국의 역사, 문화, 자연, 관광지, 먹거리 등을 소재로 한 상품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송은경 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K-굿즈로 진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광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우수 관광기념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
한편 관광공사는 11월20~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 수상작 25점이 전시되고, 다양한 K-굿즈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특별 할인전 등도 마련된다.
관람은 무료다. 11월20~21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22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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