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미소금융 공급규모 2028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6/10/30 10:00:00

최종수정 2026/10/30 1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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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소금융 재원 기부 협약식…금융권·기업 8000억원 출연

NH농협금융 신규 참여…연내 재단 설립해 농촌 취약계층 지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소금융 공급 규모를 연간 3000억원 수준에서 2028년까지 최대 6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권과 기업들이 총 80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하고 NH농협금융지주도 미소금융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미소금융 재원 기부 협약식'에서 "미소금융 공급규모를 연간 3000억원 수준에서 2028년까지 최대 6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이를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게 한 것은 기업과 금융권의 출연 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삼성생명, NH농협금융지주,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7개 기업·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소금융 재원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은 총 8000억원이다. 삼성에서 2000억원을 출연하고 NH농협금융과 신한금융,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출연한다. 해당 재원은 향후 최대 5년에 걸쳐 각 미소금융재단에 분할 출연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이미 400억원을 출연했다. 올해 중 NH농협금융은 534억원, 삼성과 KB국민은행은 각각 400억원,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20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출연에 나선다.

이날 NH농협금융지주의 미소금융 사업 참여 협약도 진행됐다. NH농협금융은 연내 10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NH미소금융재단(가칭)을 설립하고 전국 8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농촌 지역 금융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미소금융을 공급한다.

미소금융재단들은 재원 확충과 함께 특화상품 공급도 확대한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청년대출 성실상환자에게 자산형성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B미소금융재단은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이륜차 구입을 지원하는 'KB 청년 라이더 희망 대출'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 500만원을 연 2.5~4.5% 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NH미소금융재단도 내년 중 저신용 귀농인과 청년농을 대상으로 영농 창업·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위는 미소금융 공급 규모를 올해 40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 2028년 60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소금융 지점도 지난 9월 기준 168개에서 내년 중 18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풀뿌리 금융으로서 미소금융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재원 외에도 보다 세심한 전달체계와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서금원·미소재단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미소금융 현안을 점검하고 재단별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청년·영세 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의 자금 애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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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미소금융 공급규모 2028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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