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실망스런 실적에 시간외 주가 7%↓…AI투자에 현금흐름 악화

기사등록 2026/10/30 07:10:23

최종수정 2026/10/30 07:1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분기 실적·순익 및 4분기 전망, 예상치 하회

AWS는 39% 성장…전체 매출의 23% 차지

잉여현금흐름 2분기 연속 적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마존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현금흐름이 악화했고 4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체 실적 부진과 막대한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아마존은 29일(현지 시간) 장 마감 뒤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가 1.89달러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6달러를 하회했다. 매출도 201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2023억1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사업별로 AWS 3분기 매출은 459억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452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2분기 성장률 37%보다 높았다. AWS의 영업이익은 17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AWS 매출이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AWS 매출 증가율이 내년과 2028년 모두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AWS 기능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매출은 19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08억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아마존은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올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긴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206억9000만 달러, 주당 1.89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211억9000만 달러, 주당 1.95달러였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앤트로픽 투자에서 발생한 95억 달러의 세전 평가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이다.

아마존의 공격적인 AI 투자는 현금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 2분기 연속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148억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2400억~2470억 달러로 전망했다. 중간값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45억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2026년 자본지출 전망은 2200억 달러로 유지했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투자 비용이 현금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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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실망스런 실적에 시간외 주가 7%↓…AI투자에 현금흐름 악화

기사등록 2026/10/30 07:10:23 최초수정 2026/10/30 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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