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타퀘양, 입안 점악에 생기는 작고 둥근 궤양
유전적 소인·면역 반응·스트레스 등 복합적 관여
증상 있을 때 입안 점막 자극하지 않는 것 중요
![[서울=뉴시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프타궤양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궤양이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5820_web.jpg?rnd=20260527102035)
[서울=뉴시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프타궤양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궤양이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입안에 생긴 작은 상처로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넘기지만,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아프타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흔히 '입안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지만 재발이 잦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프타궤양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궤양이다.
주로 입술 안쪽과 뺨 안쪽, 혀의 가장자리나 아랫면 등 부드러운 점막에 발생한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한다.
궤양의 중심부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고, 주변은 붉은색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지름 1㎝ 미만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크고 깊은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크기가 작더라도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프타궤양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면역 반응, 스트레스, 입안 점막의 손상, 영양 결핍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식사 중 입안 점막을 깨물거나 칫솔질로 상처가 생기는 것도 궤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철분이나 엽산, 비타민 B12 등의 부족이 관련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작은 아프타궤양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낫는다. 다만 재발이 흔해 한 번 나았더라도 다시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일부 환자는 기존 궤양이 사라지기도 전에 새로운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크고 깊은 궤양은 회복까지 수주가 걸리거나 흉터로 남을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입안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맵거나 짠 음식, 신맛이 강한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양 결핍이 확인됐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프타궤양이 생겼다고 무조건 비타민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영양 결핍이 없는 사람에게 비타민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궤양의 회복을 앞당긴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통증이 심하거나 궤양이 자주 재발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필요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입안의 궤양이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의료계는 "반복적인 구강 궤양과 함께 생식기 궤양, 눈의 염증,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베체트병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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