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594兆 달할 것"…파격 전망 이유는

기사등록 2026/10/30 06: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유안타證 "내년 영업익 594조원…실적 가시성↑"

"장기공급계약 확대…2029년까지 물량 솔드아웃"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10.28.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내년에는 60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는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과거 메모리 업황 사이클과 비교해 실적 가시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상단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에도 추가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594조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인 280조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1개월 기준 컨센서스인 456조원과 비교해도 138조원 가량 많다.
 
실적 전망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은 공급을 웃도는 메모리 수요다. 백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완료했으며, 확보된 LTA 물량은 내년과 내후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이라면서 "현재 협의 중인 물량까지 감안하면 오는 2029년까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은 사실상 솔드아웃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확인되는 수요가 SK하이닉스의 공급 가능 범위 안에서 집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TA를 맺은 고객사들조차 계약 물량을 초과하는 스팟 물량을 요청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온프레미스 AI와 소버린 AI 등으로 투자 주체가 다변화하면서 수요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4분기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비중 모두에서 HBM3E를 넘어서는 크로스오버가 예상된다"면서 "제한적인 웨이퍼 증설 환경 속에서 테크 마이그레이션(Tech migration) 기반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레버리지 확대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과거 사이클 대비 실적 가시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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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594兆 달할 것"…파격 전망 이유는

기사등록 2026/10/30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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