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2실점' 후라도, 위기의 삼성 건져낸 호투…가을 무대 첫 승 눈앞[PO]

기사등록 2026/10/27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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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내주며 수세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를 구해야한다는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가 호투를 선보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후라도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 답게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후라도는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선착한 삼성은 지난 26일 벌어진 1차전에서 2안타 빈공 속에 1-5로 패배했다.

2차전까지 지면 벼랑 끝에 몰리기에 어깨가 무거웠지만, 후라도는 쾌투를 펼쳐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KBO리그 4년차를 맞은 후라도는 올 시즌 오른쪽 어깨 부상 속에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이달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⅓이닝 6실점(5자책점), 11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흔들려 포스트시즌에 대한 불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후라도는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가을야구 무대에서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4.29에 그쳤던 후라도는 이날 호투로 아쉬움을 지워내며 첫 승리를 눈앞에 뒀다.

후라도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후 2회초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나성범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선빈을 삼진으로, 한준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하위 타순을 상대한 3회초 선취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선두타자 하주석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김호령에 희생번트를 허용한 후라도는 박재현에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 몰렸고, 이호연에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후라도는 김도영에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를 이어갔으나 카스트로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라도가 실점을 최소화한 후 삼성 타선은 대거 4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박승규의 동점 적시 2루타와 구자욱의 역전타, 디아즈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4-1로 역전했고, 후라도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이 리드를 잡은 후 다시 안정을 찾은 후라도는 4,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6회초에도 이호연과 김도영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물리쳤다.

후라도는 이어 상대한 카스트로에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최형우의 보살 덕에 위기없이 이닝을 마쳤다. 최형우는 무리하지 않고 타구를 잡아낸 후 정확하게 2루로 송구해 카스트로를 아웃시켰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나성범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김선빈에 진루타를 허용한 후 한준수에 좌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놓였다.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던 후라도는 김호령을 상대하다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나성범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유격수 이재현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호령의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자 삼성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임무를 마친 후라도는 박수를 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이승민이 박재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후라도의 실점은 더 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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