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7월28일 대구 삼성전 1이닝 8실점으로 크게 부진
포수 한준수 "이미 지나간 일…앞으로 남은 경기가 중요"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7.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510_web.jpg?rnd=20261027172739)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가을 들어 장타를 쏟아내고 있지만, 한준수(KIA 타이거즈)의 우선순위는 안방이다. 이번에는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대구 악몽'을 지우려 한다.
한준수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방망이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포수이기 때문에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IA 선발로 나서는 올러에게 대구는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올러는 지난 7월28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8실점했다. 당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도 한준수였다.
한준수는 중요한 일전을 앞둔 동료에게 굳이 쓰라린 기억을 꺼내지 않았다. 지나간 부진을 되짚기보다 눈앞의 승부에 집중하도록 힘을 실었다.
이날 경기 전 올러와 짧지 않은 대화를 나눈 한준수는 "대구에서 안 좋았기 때문에 최대한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고,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만 보고 자신 있게 즐기자고 했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 초 기아 선두타자 한준수가 솔로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0.2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21505431_web.jpg?rnd=20261026194318)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 초 기아 선두타자 한준수가 솔로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타석에서는 이미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정규시즌 10월 7경기에서 장타율 0.294에 그쳤던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만든 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1차전까지 홈런 2개와 2루타 1개를 터뜨렸다.
특히 전날(26일) PO 1차전에서는 처음 상대하는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한준수는 장타를 의식해 힘을 더하지 않고, 오히려 스윙을 가볍게 가져가면서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했다.
그는 "세게 친다고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대한 가볍게 스윙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장타가 됐다"며 "비거리는 상관없다. 공을 최대한 정확히 맞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뜨거워진 방망이만큼이나 투수를 이끄는 자세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한준수는 포수로서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가을야구는 경기장 분위기부터 다르다. 소심하게 '해주세요' 하기보다는 내가 더 이끌고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며 "투수들도 잘 따라와 줘서 좋은 흐름 그대로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볼 배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올러와도 그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지난 7월 대구에서 부진했던 원인을 묻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한준수는 "오늘은 정말 잘 던져줄 거라고 믿는다"며 동료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와 한준수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516_web.jpg?rnd=202610271730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와 한준수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