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노조 "정권·인맥 아닌 공항 정상화할 사장 선임해야"

기사등록 2026/10/26 11:17:46

최종수정 2026/10/26 12: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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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독립성·경쟁력 수호, 노사관계 정상화 등 요구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전경.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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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과거 정권의 잘못된 경영 청산과 과감한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노조는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장 선임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지난 정권의 잘못된 경영을 청산하고 인천공항을 정상화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과거의 잘못된 경영과 조직 운영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고 과감한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과거의 인연과 기득권에 기대어 조직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주도 세력에 책임을 묻고 신임 사장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인사 조치를 통해 조직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독립성과 경쟁력 수호도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신임 사장은 정권이나 특정 인맥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과 국가 항공 산업의 미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공항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공항 발전에 필요한 사안은 정부에 건의해 관철할 수 있는 소신과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경영 과제로는 ▲제5단계 확장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공항 이용료 현실화를 통한 재정 건전성 및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발전과 안전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임금·처우 개선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등을 통한 노조관계 정상화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목했다.

노조는 "인천공항의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는 노조를 배제한 채 이룰 수 없다"며 "노조를 경영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인천공항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사장 교체가 아니다"라며 "조직을 정상화하고 공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사장 취임 이후 공항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력하되,  잘못된 경영과 조합원의 권익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감시·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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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노조 "정권·인맥 아닌 공항 정상화할 사장 선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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