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예약 취소·불참 줄었다…예약제도 개선 '효과'

기사등록 2026/10/26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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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취소·불참 비율 22.5%에서 14.2%로 감소

주말·방학 프로그램 신청 일정 통일…현장 접수 전면 확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관 전경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관 전경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관이 교육 프로그램 예약 취소와 당일 불참을 줄이고 대기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약 제도를 개선했다.

프로그램별 신청 일정을 통일하고 취소 자리가 발생하면 대기자에게 자동으로 안내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바꾼 결과 예약 취소·불참 비율은 낮아지고 대기자 참여율은 높아졌다.

26일 울산과학관에 따르면 교육 프로그램 예약 제도를 개선한 결과 예약 취소·불참 비율이 지난 4~5월 22.5%에서 8월 14.2%로 감소했다.

울산과학관은 그동안 30여 개 교육 프로그램을 울산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프로그램마다 신청·마감 시각과 정원 초과 시 대기 기준이 달라 체험 당일 빈자리가 발생하는 등 운영상 한계가 있었다. 지난 4~5월에는 예약자의 22.5%가 신청 마감 후 예약을 취소하거나 체험 당일 불참했다.

이에 울산과학관은 지난 8월부터 예약 마감 후 취소하거나 체험 당일 불참한 이용자에 대해 모든 교육 프로그램 예약을 2개월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신청 일정도 통일했다. 주말 프로그램은 체험 전월 25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체험 3주 전 오전 9시부터 접수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신청 마감은 체험 전날 오후 3시로 정해 이용자가 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취소와 대기자 안내 절차도 개선했다. 기존 통합예약시스템에서만 가능했던 사전 취소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취소로 빈자리가 생기면 대기자에게 예약 승인 알림 문자를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프로그램별로 달랐던 현장 접수 여부도 정비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체험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예약 대기자의 실제 참여 비율은 지난 4~5월 4.2%에서 8월 7.9%로 상승했다. 예약 취소·불참은 줄고 대기자에게 돌아가는 체험 기회는 늘어난 것이다.

울산과학관은 대기 순번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대기 순번 실시간 조회'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예약 제도 개선은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과학관이 자체적으로 예약 운영 기준을 마련해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미숙 울산과학관장은 "체험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가족 누구나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예약 기준을 새로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편리하고 공정하게 과학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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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 예약 취소·불참 줄었다…예약제도 개선 '효과'

기사등록 2026/10/26 10:5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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