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새 이름은 ‘네이버 아레나’

기사등록 2026/10/26 10:17:45

최종수정 2026/10/26 11:1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명명권 3년 계약·12월 명칭 변경…안면인식·NFT 입장 인증, AR 길안내 등 추진

1만5000명 수용 다목적 공연장…새 이름 첫 행사는 12월25~27일 女 테니스 대회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INSPIRE’ 로고가 표시된 건물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다. (사진/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INSPIRE’ 로고가 표시된 건물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다. (사진/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네이버의 이름을 달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공연장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인천 영종구 공항문화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INSPIRE Entertainment Resort, 이하 인스파이어)는 네이버와 아레나 명명권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은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NAVER ARENA at INSPIRE)로 바뀐다. 약칭은 ‘네이버 아레나’다.

명명권 계약은 12월 중 발효돼 3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공연 콘텐츠, 고객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공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와 아레나 운영을 맡는다.

네이버는 명명권 파트너로서 브랜딩, 마케팅 권리를 확보한다.

특히 네이버의 기술·서비스를 공연장에 접목해 관람객의 입장부터 이동, 결제 등 공연 관람 전반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사는 네이버 아레나뿐 아니라 리조트 내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Discovery Park)에서도 공연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네이버페이)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네이버페이)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 협력 분야도 구체화하고 있다.

네이버페이(Npay)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인 ‘페이스사인’(Facesign),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현장 입장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Npay 월렛’을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의 입장권을 발급·관리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길안내도 검토한다. 실제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정보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공연장 안팎에서 이동 경로를 확인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들 기술은 네이버가 기존 행사에서 활용한 사례가 있다.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 2026’에서는 페이스사인을 관람객 확인과 체크인에 적용했다. 행사장에서는 페이스사인을 이용한 결제도 지원했다.

NFT 입장권은 8월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홈경기 등에서 본인 인증과 입장 수단으로 활용됐다.

10월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도 Npay 월렛 기반 NFT 티켓과 방문 인증 체계를 도입했다.

인스파이어와 네이버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공연 관람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혜택과 글로벌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새 명칭을 적용한 첫 행사는 12월25~27일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다.

아리나 사발렌카, 이가 시비옹테크, 나오미 오사카 등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이 참가하는 초청 대회다.

이한나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레나 운영 역량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의 기술·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과 관람 전반의 고객 경험을 한층 발전시키고,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인스파이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 아레나’를 팀네이버의 브랜딩,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Npay 페이스사인(Facesign) 등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글로벌 이벤트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그룹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_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그룹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_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12월 개관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5000명까지 동시 수용하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최첨단 음향·영상 시스템, 가변형 무대·객석, 대형 공연 제작에 필요한 로딩·리깅 시스템 등을 갖췄다.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공연을 개최할 수 있다.

개관 이후 100건 이상의 공연을 유치했다.

‘마룬5’ ‘린킨 파크’ ‘웨스트라이프’ 일본 ‘요아소비’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트와이스’ 등 국내 정상급 K팝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의 올해 누적 관객 수가 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아레나를 비롯해 호텔 타워 3개 동(1275실), 실내 워터파크, 대규모 연회시설,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원, 외국인 전용 카지노,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쇼핑·다이닝 시설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인스파이어는 공연 관람을 숙박, 외식, 쇼핑 등 리조트 내 다양한 시설 이용으로 확장하며 공연과 관광을 연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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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새 이름은 ‘네이버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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