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피부과 화장실 휴지걸이 위에 놓인 스프레이가 휴지와 테이프로 감싸진 채 "제발 가져가지 마세요. 많이 참았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스레드(threads) '@hyun_eee4'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3543_web.jpg?rnd=20261026095602)
[서울=뉴시스] 피부과 화장실 휴지걸이 위에 놓인 스프레이가 휴지와 테이프로 감싸진 채 "제발 가져가지 마세요. 많이 참았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스레드(threads) '@hyun_eee4'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피부과 화장실에 놓인 스프레이를 휴지와 테이프로 꽁꽁 감싸고 가져가지 말라는 경고문까지 붙여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부과 화장실에서 발견한 물건의 정체와 사연을 궁금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휴지걸이 위에 파란색 뚜껑이 달린 스프레이가 놓여 있다. 스프레이 몸통은 휴지로 여러 겹 감싼 뒤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돼 제품을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다. 휴지 위에는 "제발 가져가지 마세요. 많이 참았습니다"라는 문구까지 적혀 있다.
사진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오전에 피부과 갔는데 이런 게 화장실 안 휴지걸이 위에 있었다"며 "많이 참았다는 건 자주 없어졌다는 건데 저게 뭔지, 왜 가져가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화장실에 비치된 물건까지 가져가는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스프레이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방향제나 섬유 탈취제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똥 싸고 뿌리라고 둔 걸 자꾸 가져가니까 저렇게 써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매장이나 공중화장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경험담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화장실 휴지도 가져가고 방향제도 가져가고, 심지어 휴지통 집게도 들고 간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공중화장실 휴지도 하루 종일 뜯어서 가져가더라"고 말했다.
가게 화장실에 비치한 물건도 자주 사라진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가게 화장실에 향수, 방향제, 섬유 스프레이 두는 족족 다 훔쳐 간다"며 "매직으로 이름 써도 훔쳐 가고, 너무 훔쳐 가서 작은 양만 담아놔도 훔쳐 간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