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855.68원…50ℓ 넣으면 9만2784원
23주 연속 하락에도 최근 주간 절감액은 25원
최고가격 동결로 상승 억제…가격 정상화 과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25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의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제11차 석유 최고가격은 제10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2026.10.2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21502888_web.jpg?rnd=2026102510015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25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의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제11차 석유 최고가격은 제10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2026.10.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3주 연속 하락했지만 휘발유와 경유 모두 ℓ당 18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최근 주간 하락 폭이 1원에도 못 미치면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비 부담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해 국제유가 상승 충격을 막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 가격체계를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55.68원으로 하루 전보다 0.18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0.23원 내린 1841.70원이었다.
이 가격이면 휘발유 50ℓ를 넣는데 9만2784원, 경유는 9만2085원이 든다. 하루 전보다 휘발유 기준 9원 줄어든 데 그쳤다.
주간으로 넓혀도 하락폭은 미미하다. 10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857.1원으로 전주보다 0.5원, 경유는 1842.5원으로 0.3원 하락 내렸다. 50ℓ 주유비로 환산하면 한 주 동안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15원 줄어든 셈이다.
서울은 여전히 휘발유 평균가격이 1900원을 웃돈다. 전날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01.66원으로, 50ℓ에 9만5083원이 든다. 같은 날 대구(1827.09원)와 비교하면 ℓ당 74.57원, 50ℓ 기준 약 3729원 차이다.
국내 기름값이 찔끔 내리는 사이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10월 셋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1.1달러로 전주보다 2.9달러 올랐다.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은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7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직전 수준인 ℓ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동결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 공급 단계에 적용되는 상한으로,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지불하는 판매가격과는 구분된다. 주유소 판매가격에는 유통비용과 개별 영업 여건 등이 반영된다.
최고가격제는 국내 가격 급등을 막고 있지만, 제도 유지가 곧 추가 인하를 뜻하지는 않는다. 공급가격 상한이 묶인 가운데 주유소 가격도 소폭 내리는 데 그쳐 소비자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로서는 고유가 속 가격 안정과 함께 제도 장기화에 따른 정유사 손실보전 부담도 따져야 한다. 제도를 끝내면 눌려 있던 가격 상승 압력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충격을 줄이면서 단계적으로 가격 체계를 정상화할 방안이 과제로 남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주유소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25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의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제11차 석유 최고가격은 제10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2026.10.2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21502883_web.jpg?rnd=2026102510025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주유소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25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의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제11차 석유 최고가격은 제10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2026.10.2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