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려다 눈살"…대중문화 속 무리한 정치적 설정에 반발 확산
![[서울=뉴시스] '닥터X' 시청 불매 운동 이미지. (사진 = 스레드 캡처) 2026.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206_web.jpg?rnd=20261025162237)
[서울=뉴시스] '닥터X' 시청 불매 운동 이미지. (사진 = 스레드 캡처) 2026.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영화 '암살자들'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까지 역사적·정치적 사안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닥터X' 6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총알이 박힌 환자 오상범(하성광 분)의 수술을 계수정(김지원 분)이 맡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 중 단체 목련회는 이 총알이 계엄군 헬기 사격을 입증할 증거라며 수술을 요청했고, 후반부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 인물 지두석이 의식불명 상태로 이송돼 피해자와 한 공간에서 마주쳤다. 등장인물이 광주 시내버스인 518번을 타고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하는 장면 등도 담겼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같은 날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는 'SBS 닥터X 드라마 방영중단에 관한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극 내용과 무관한 5·18 관련 내용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며 "정치적 논쟁이 있는 사안을 의사 드라마에 활용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작 일본 드라마와 달리 한국판에 해당 내용이 들어간 점을 지적하며 제작진의 국회 증인 채택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공개 전 찬성 요건인 100명을 채워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첨예하게 갈렸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갑자기 5·18?"이라는 반응에 수백명이 공감했고, "5·18을 다루고 싶다면 별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재미없으면 하차하면 되지 방영 중단 청원까지 하느냐", "역사적 비극이 개인에 남긴 트라우마를 치유하려는 의사의 사명감을 깊이 있게 담았다"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닥터X' 6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총알이 박힌 환자 오상범(하성광 분)의 수술을 계수정(김지원 분)이 맡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 중 단체 목련회는 이 총알이 계엄군 헬기 사격을 입증할 증거라며 수술을 요청했고, 후반부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 인물 지두석이 의식불명 상태로 이송돼 피해자와 한 공간에서 마주쳤다. 등장인물이 광주 시내버스인 518번을 타고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하는 장면 등도 담겼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같은 날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는 'SBS 닥터X 드라마 방영중단에 관한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극 내용과 무관한 5·18 관련 내용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며 "정치적 논쟁이 있는 사안을 의사 드라마에 활용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작 일본 드라마와 달리 한국판에 해당 내용이 들어간 점을 지적하며 제작진의 국회 증인 채택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공개 전 찬성 요건인 100명을 채워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첨예하게 갈렸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갑자기 5·18?"이라는 반응에 수백명이 공감했고, "5·18을 다루고 싶다면 별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재미없으면 하차하면 되지 방영 중단 청원까지 하느냐", "역사적 비극이 개인에 남긴 트라우마를 치유하려는 의사의 사명감을 깊이 있게 담았다"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029_web.jpg?rnd=20261025103218)
[서울=뉴시스]
제작진은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이옥규 스튜디오S 책임프로듀서(CP)는 SNS에 드라마 포스터와 함께 "no fear(두려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소동 속에서도 '닥터X' 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영화 '암살자들'에 이어 순수한 대중문화 콘텐츠마저 이념적 대립과 정치적 해석의 장으로 변질되는 현상에 대해 시청자들은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본연의 재미나 개연성보다 정치적 의도가 우선시되는 듯한 연출이 반복되면서 대중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영화 '암살자들'에 이어 순수한 대중문화 콘텐츠마저 이념적 대립과 정치적 해석의 장으로 변질되는 현상에 대해 시청자들은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본연의 재미나 개연성보다 정치적 의도가 우선시되는 듯한 연출이 반복되면서 대중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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