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때 파일로 보관…복구 후 순서대로 전송
신호 상태로 장애 예측…밀린 기록 전송 가속
클라우드·자체 서버 아우르는 보안 분석 추진
![[서울=뉴시스]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6564_web.jpg?rnd=20260504055243)
[서울=뉴시스]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네트워크 장애 중에도 보안 분석에 필요한 기록을 모으고 복구 후 원래 순서대로 저장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통신이 끊긴 동안 쌓인 기록과 새로 들어오는 기록을 연결해 사건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로그 관리 서버'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통신 상태에 맞춰 로그 전송 방식을 바꾼다. 정상 상태에서는 기록을 클라우드 저장소로 실시간 전송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파일로 임시 보관한다. 연결이 복구되면 보관한 파일을 한꺼번에 보낸다.
이때 장애 직전 마지막으로 저장한 로그의 다음 번호부터 차례로 번호를 붙인다. 장애 전후의 기록이 원래 발생 순서대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분석 과정에서 흐름이 끊기는 문제를 줄인다는 설명이다.
장애를 예측하고 밀린 기록을 처리하는 기능도 담았다. 데이터 전송 신호의 세기와 주기, 일정성을 과거 장애 당시 기준값과 비교한다. 복구 후에는 장애가 지속된 시간에 비례해 전송 속도를 높여 쌓인 로그를 반영한다.
로그 관리는 침해사고 탐지와 원인 분석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과 호주 사이버보안센터(ACSC) 등도 여러 시스템의 로그를 모아 연관성을 분석하고 기록의 무결성을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개별 장비의 기록을 함께 살펴야 공격 흐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기업 자체 서버와 클라우드가 혼재한 환경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인공지능(AI)이 위협 탐지와 대응을 수행하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장애와 같은 변수 속에서도 보안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복합 인프라 환경의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자율형 SOC 구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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