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거점(경남·전북)국제 관문 잇는 '남해안 연결망' 설계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 사례로 보는 지역 맞춤형 인재정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지역 정착형 우주항공 인재양성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474_web.jpg?rnd=2026081414580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 사례로 보는 지역 맞춤형 인재정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지역 정착형 우주항공 인재양성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해저케이블 확충을 국가 AI 전략에 포함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 18.4GW를 짓고 10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데이터센터들이 해외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국제망과 해저케이블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제통신의 99%는 해저케이블을 거치고, 국제 해저케이블 9개 중 7개는 부산 한 곳에 몰려 있다.
국제 데이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해저케이블 조사기관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전 세계 국제 데이터 수요는 4년 만에 3배로 늘었고, 이 가운데 약 75%를 구글·메타 등 빅테크가 쓴다. 반면 새로 놓이는 한미 해저케이블(E2A)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용량은 16Tbps에 그친다.
일본은 정부가 직접 나섰다. 같은 E2A 케이블을 두고 일본 총무성은 소프트뱅크에 보조금을 지원해 홋카이도와 후쿠오카에 육양국 2곳을 새로 짓게 했다. 관민펀드(JICT)를 통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직접 출자도 하고 있다. 한국의 E2A는 부산 한 곳에만 연결되고, 투자는 통신사에 맡겨져 있다.
최 의원은 대안으로 '남해안 연결망'을 제시했다. 부산·창원·여수·목포·제주·군산을 남해안을 따라 잇고 일본 규슈까지 연결하면, 한 곳에 장애가 나도 다른 관문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착수한 경남·전북 피지컬AI 사업(총 1.4조 원) 거점도 국제 관문과 함께 묶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3개사가 약 90%를 차지한 해저 광통신 장비를 국산화하는 실증 무대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했다.
최 의원은 "세계와 연결되지 않은 데이터센터는 섬 안의 공장에 불과하다. 18.4GW 계획에 바다로 나가는 길을 함께 그려야 AI G3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부는 지난 6월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 18.4GW를 짓고 10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데이터센터들이 해외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국제망과 해저케이블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제통신의 99%는 해저케이블을 거치고, 국제 해저케이블 9개 중 7개는 부산 한 곳에 몰려 있다.
국제 데이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해저케이블 조사기관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전 세계 국제 데이터 수요는 4년 만에 3배로 늘었고, 이 가운데 약 75%를 구글·메타 등 빅테크가 쓴다. 반면 새로 놓이는 한미 해저케이블(E2A)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용량은 16Tbps에 그친다.
일본은 정부가 직접 나섰다. 같은 E2A 케이블을 두고 일본 총무성은 소프트뱅크에 보조금을 지원해 홋카이도와 후쿠오카에 육양국 2곳을 새로 짓게 했다. 관민펀드(JICT)를 통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직접 출자도 하고 있다. 한국의 E2A는 부산 한 곳에만 연결되고, 투자는 통신사에 맡겨져 있다.
최 의원은 대안으로 '남해안 연결망'을 제시했다. 부산·창원·여수·목포·제주·군산을 남해안을 따라 잇고 일본 규슈까지 연결하면, 한 곳에 장애가 나도 다른 관문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착수한 경남·전북 피지컬AI 사업(총 1.4조 원) 거점도 국제 관문과 함께 묶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3개사가 약 90%를 차지한 해저 광통신 장비를 국산화하는 실증 무대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했다.
최 의원은 "세계와 연결되지 않은 데이터센터는 섬 안의 공장에 불과하다. 18.4GW 계획에 바다로 나가는 길을 함께 그려야 AI G3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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