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7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
'평생진로국→학생성장지원국' 명칭 변경
서·논술형 대비…교수학습혁신교육과 재편
사학정책·독서인성교육팀 신설…기초학력↑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4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1030_web.jpg?rnd=20260401174812)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4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 지원을 전담하는 '마음성장지원과'와 교원지위 향상을 맡는 '교권정책과'를 새로 둔다. 기존 평생진로교육국은 '학생성장지원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 미래 교수·학습·평가 전환에 대비해 '교수학습혁신교육과'를 재편한다.
독서교육과 사학 공공성 제고를 위해 팀 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기초학력을 강화하고자 현재 11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2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이번 개편의 최우선 과제는 '학생 마음건강 정서위기 지원의 실효성 확보·강화'다. 본청은 민주시민교육과에서 마음성장지원과를 떼어내 새롭게 꾸린다. 교육지원청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마음건강·생명존중 업무를 학생맞춤협력과로 모아 '위기학생 발굴-맞춤통합지원-사안 대응'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춘다. 각 교육지원청에는 전담 장학사 등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시민교육과도 따로 떼어낸다. 역사·헌법·학생자치와 세계시민·생태시민교육을 일관되게 잇고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민주시민교육과가 속한 평생진로교육국은 학생성장지원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복지·정서위기·이주배경학생 지원, 생활교육, 학업중단 예방 등 대상이 겹치는 업무를 학생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묶고자 기획조정실 소속이던 학생맞춤지원과도 해당 국으로 옮긴다.
교육정책국에는 교권정책과가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신고 즉시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가 일대일로 밀착 지원하는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위기 교실에 전문 도움 인력을 투입하는 '긴급교실안심샘' 등을 운영 중이다.
학교 현장의 사법화가 심화되는 흐름에 맞춰 행정관리담당관 내에 학교법률 지원을 총괄하고 종합 안내를 담당할 학교법률지원팀도 꾸린다.
교수학습혁신교육과는 교육연구정보원의 진로진학 업무와 본청 진로교육을 넘겨받는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발맞춰 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진로교육 체제를 세우기 위함이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 미래 교수·학습·평가 전환에 대비한 공교육의 새 모델 마련도 이끈다.
초등교육과에는 기초학력팀을 둬 11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독서인성교육팀을 새로 만들어 문해력 교육과 독서·인성 교육을 병행한다. 학교지원과에는 사학의 공공성·책무성을 높일 사학정책팀이 생긴다.
정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이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 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학교는 교육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교육청은 학교와 학생 중심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