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9월 호르무즈 원유 37% 운송…2~4위 합보다 비중 커"

기사등록 2026/10/23 17:14: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란전 직전 70억$ 들여 유조선 대량확보

[서울=뉴시스]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운송한 해운사가 국내 중견 업체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타임스, 바이낸스뉴스 등이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 소속 선박은 9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 1억560만 배럴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된다. 9월 총 운송량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장금상선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운송한 해운사가 국내 중견 업체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타임스, 바이낸스뉴스 등이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 소속 선박은 9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 1억560만 배럴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된다. 9월 총 운송량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장금상선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운송한 해운사가 국내 중견 업체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타임스, 바이낸스뉴스 등이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 소속 선박은 9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 1억560만 배럴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9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총량 2억8630만 배럴의 약 37%이자, 2~4위 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바흐리, 쿠웨이트유조선사(KOTC),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운송량의 합산인 9730만 배럴을 상회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7월2일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이란 전쟁 발발 직전 약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유조선 선단을 구축했다.

정확한 선박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리스 선박 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는 소속 유조선을 최소 160척, 이 중 절반 가량을 초대형유조선(VLCC)으로 추정한 바 있다. 세계 전체 VLCC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후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막히자, 주요 산유국은 저장 시설 포화로 인한 감산 사태를 막기 위해 장금상선에 막대한 용선료를 내고 유조선을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은 페르시아만 내부 항만에서 원유를 적재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오만만에서 다른 선박으로 환적하는 방식으로 장금상선 선박을 활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 선박은 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 수송에 주로 쓰였고, 최근 들어서는 이라크·카타르 원유 운송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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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9월 호르무즈 원유 37% 운송…2~4위 합보다 비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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