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교수팀, 배꼽 아래 3.5㎝ 수술 상처 최소화
![[성남=뉴시스] 박동수 분당차병원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2026.10.2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1763_web.jpg?rnd=20261023093744)
[성남=뉴시스] 박동수 분당차병원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복부에 별도의 보조 절개창을 만들지 않고 단 하나의 절개창만으로 전립선암을 수술하는 새로운 로봇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이 배꼽 아래 약 3.5㎝ 크기의 절개창 하나를 이용하는 '순수 단일공 로봇 전립선 전적출술(Pure Single Port Robotic Radical Prostatectomy)'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로봇 전립선 전적출술은 복부에 여러 개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단일공(SP) 로봇 장비가 도입되면서 하나의 절개창으로 여러 수술 기구를 삽입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수술에서는 기구 조작과 보조 작업을 위해 하복부 측면에 별도의 보조 절개창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박 교수팀은 이러한 보조 절개창까지 없애고 배꼽 아래 주 절개창 하나만으로 전립선 전적출술을 완료했다.
수술 기구의 접근 경로를 한 곳으로 제한해 기존 다공 로봇수술은 물론 보조 절개창을 사용하는 단일공 수술보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배꼽 아래 중앙 부위가 상대적으로 신경 분포가 적은 부위인 만큼 절개창을 최소화하면 수술 후 통증과 흉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술은 복강을 통하지 않고 복막외 공간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행돼 수술 후 장운동 회복을 돕고 상처 감염이나 탈장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절개창이 한 곳에만 남아 수술 후 상처 부위의 불편을 줄이고 일상생활 복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를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객관적으로 확인하려면 환자별 회복 경과와 통증, 합병증 발생률 등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 평가가 필요하다.
박동수 교수는 "순수 단일공 수술을 시행한 가장 큰 이유는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여러 절개창은 환자에게 수술 후 통증과 더딘 회복, 흉터 등의 부담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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