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올여름 살인적 폭염에 5만명 사망.. 3분의 2가 기후변화 원인

기사등록 2026/10/23 09:34:29

최종수정 2026/10/23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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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네이처 헬스' 최신호 논문, 유럽 854개 도시 조사

화석연료 등 인재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3만2619 명 사망

[라소바( 루마니아)= 신화/뉴시스] 올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다뉴브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불가리아도 국내 유일한 원전의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8월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강물이 사라진 루마니아 다뉴브강. 2026. 10.23.
[라소바( 루마니아)= 신화/뉴시스] 올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다뉴브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불가리아도 국내 유일한 원전의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8월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강물이 사라진 루마니아 다뉴브강. 2026. 10.23.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올 해 여름 유럽의 살인적인 폭염이 5만명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사망자의 3분의 2는 인재(人災)로 나타난 기후변화가 원인이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학술 전문지 '네이처 헬스' 최신호에 발표된 논문을 작성한 연구팀은 6월, 7월, 8월에 유럽을 강타한 폭염 중에 854개 도시의 서로 다른 연령대의 그룹을 상대로 폭염 사망자의 모델을 분류했다.

그 결과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폭염 사망자가 5만391명,  석탄 석유 가스의 연소로 더위가 더 심해져서 사망한 사람이 3만 2619명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런 숫자는 2022년 여름의  살인적 폭염기에 같은 연구자들이 조사했을 때의 29480명 보다 71%나 더 높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달 초에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해마다 더위 관련 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전부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의 폭염 사망자 수가 과소 평가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로마=AP/뉴시스] 유럽 전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린 6월 23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수도에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물을 받고 있다. 2026. 10.23.
[로마=AP/뉴시스] 유럽 전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린 6월 23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수도에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물을 받고 있다. 2026. 10.23.
그 원인은 5월 부터 폭염이 시작되었는데 5월을 계산에 넣지 않은 것,  유럽 854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그 조사 대상 인구는 유럽 전체 인구의 40%에 불과하다는 것 때문이라고  논문 작성자들은 말했다.  

사망자의 3분의 1은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5.3도나 더 높았던 6월 17일~7월1일 사이에 발생했다고 공동연구자인 런던 왕립 칼리지의 가리팔로스 콘스탄티누디스 교수는 말했다. .

같은 대학교수인 대표 집필자 클레어 반스 교수도 서유럽과 북유럽의 각종 기반시설은 오늘날 우리가 지금 맞고 있는 인간 원인의 초고온 폭염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 보호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유럽의 일부 도시들은 예년의 정상 온도에 비해서 기온이 12도 ( 화씨 21.6도) 이상 높은 기온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사망자 5만명 중 32000 여명이 인간이 원인을 제공한 기후변화의 희생자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달 초에 이전 논문들을 살펴 본 결과, 유럽의 수도 중에서는 로마가 2000년에서 2025년까지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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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올여름 살인적 폭염에 5만명 사망.. 3분의 2가 기후변화 원인

기사등록 2026/10/23 09:34:29 최초수정 2026/10/23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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