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25일 제2차 청년세대 공론장 개최
가상 정책화폐로 우선순위 투자해 정책 제안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8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테토녀와 에겐남의 사이를 주제로 열린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8.3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0/NISI20260830_0021416147_web.jpg?rnd=2026083014070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8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테토녀와 에겐남의 사이를 주제로 열린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군복무와 아빠의 육아휴직, 가족 부양 부담 등 남성이 겪는 어려움을 성평등정책에서 어디까지 다뤄야 할지를 두고 청년 100명이 머리를 맞댄다.
23일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만 19~39세 청년 100여명이 참여하는 제2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이 열린다.
이번 공론장은 '모두의 성평등, 청년이 생각하는 성평등정책 어디까지?'를 주제로 돌봄과 일터, 병역 등 청년 남성이 경험하는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성평등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30일 열린 1차 공론장에서 청년들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등 성별에 따른 사회적 기대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논의를 실제 정책의 범위와 방향으로 확장한다.
공론장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 '같은 질문, 다른 온도'에서는 청년들이 성평등과 남성의 삶을 둘러싼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남녀의 삶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장은 '모두의 성평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성평등정책의 변화 과정과 남성의 참여가 논의되는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세션 '성평등정책, 어디까지'에서는 아빠의 육아휴직,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업무 배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 군복무의 시간 등 5개 사례를 놓고 성평등정책에서 어디까지 다뤄야 할지 토론한다.
참여자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3세션 '100GB, 어디에 투자할까?'에서는 청년들이 돌봄·일터·마음건강·고립·병역·젠더폭력·문화 등과 관련된 10개 정책과제에 가상의 정책화폐 100GB(Gender Balance)를 배분한다.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투자한 뒤 선택한 이유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4세션 '함께 만드는 성평등정책'에서는 모둠별로 핵심 정책 3가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추진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을 제안한다.
성평등부는 이날 청년들이 선택한 정책 우선순위와 제안사항 등을 향후 성평등정책의 범위와 과제를 검토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공론장은 여성과 남성의 경험을 서로 대립시키기보다, 성별 때문에 생기는 서로 다른 제약과 정책수요를 함께 살펴보고 '모두의 성평등'을 위한 정책의 범위와 방향을 청년들과 함께 찾아가는 자리"라며 "청년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판단의 이유를 충분히 나누고, 이번 논의가 변화하는 삶을 반영해 성평등정책의 범위와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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