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수록 헛수고"…빅데이터 전문가가 던진 'AI 시대 생존 화두'

기사등록 2026/10/25 09:00:00

최종수정 2026/10/25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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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쏟아붓는 수고가 더 이상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

"AI 시대, 스스로 숙제 내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서울=뉴시스]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 출연해 저서 '시대예보: 수고 인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개인이 취해야 할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책과삶'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 출연해 저서 '시대예보: 수고 인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개인이 취해야 할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책과삶'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AI 시대와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개인이 쏟아붓는 노력과 수고가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허무하게 소모되는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과거의 성공 공식을 맹신하며 관행에 매몰되는 태도에서 벗어나, 개인이 직접 움직이고 세상에 자신을 발행하며 이름을 내걸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는 22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 출연해 최근 출간한 저서 '시대예보: 수고 인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 개인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송 작가는 인류가 핵개인, 호명사회, 경량문명을 거쳐 이제는 '수고 인류'의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송 작가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수고'라는 단어에 주목하며 현대 직장인들이 마주한 구조적 모순을 짚었다. "신입사원이 과장님 먼저 갑니다 수고하세요 그러면 안 된다는 얘기죠"라며, "나보다 먼저 가 라는 속내가 담겨 있거나 근무 시간을 채우고 일찍 퇴근하려는 후배를 향해 내일도 네 일이다 라며 눈치를 주는 등 직장 내 낡은 문화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아침 일찍 출근해 청소하는 것이 성실함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동료를 괴롭히는 잣대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했다. 송 작가는 "일찍 가는 걸로 나의 수고로움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동기들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어느 순간에 나만 돋보이고 싶고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라면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구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회가 진화하는 동안 조직의 구조는 거대해지고 관료주의만 적층되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송 작가는 "문제가 있었으니까 생긴 제도라서 이걸 없앨 수가 없습니다라는 식의 전가의 보도 뒤에 숨는 비겁한 분도 있으니까 이제는 그걸 제고해 볼 만큼 사회가 단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키는 대로 적응해 온 것에 불과한데 내가 해왔던 일들을 이렇게 치부하다니라고 말씀하시지만 구조가 바뀔 때 우리 모두 각성하고 그만큼의 발걸음을 맞추는 작업들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전환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송 작가는 세 가지 수행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직접 하는 것이며, 둘째는 세상에 발행하는 것이고, 셋째는 자신의 이름을 거는 것이다.

송 작가는 "관리 감독이 직업이기 때문에 지시했습니다 라는 통하지가 않기 때문에 직접 내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을 꾸준히 쓰면서도 세상에 내놓지 않는 태도를 지적하며 "발행을 하면 그분의 존재도 알릴 수가 있고 잠재 소비자가 생기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생활에 익숙해져 자신의 이름을 내걸기를 꺼리는 태도를 경계하며 "집단 창작이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기어에 대한 것들을 명확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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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수록 헛수고"…빅데이터 전문가가 던진 'AI 시대 생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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