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지침 개정
![[안동=뉴시스] 보건진료소 진료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70173_web.jpg?rnd=20251020143641)
[안동=뉴시스] 보건진료소 진료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주로 도서벽지와 같은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다. 동시에 이들의 처우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23일 보건복지부 2026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환자진료지침 개정판에 따르면 기존에는 기타 순환계 용약 성분에 한해 고혈압 복합제 처방이 가능했지만 이 문구가 제외되고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약물에 대해 의사지시서(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등) 진단·처방이 있는 경우 환자진료지침 내 처방 가능 의약품 목록에 명시된 약물에 한해 재처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처방 가능한 의약품은 총 109개다.
이에 따라 의사 진단서 등이 있으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약물을 재처방 할 수 있다. 또 요양급여의뢰서, 의료급여의뢰서, 회송의뢰서 작성 등으로 규정돼있던 진료 방침에 진단서와 처방전이 추가됐다.
지침명도 기존 보건진료소 환자진료지침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환자진료지침으로 변경됐다. 경한 증상을 치료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환자의 의사 의뢰 기준은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었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중 보건소는 시군구, 보건지소는 읍면 단위,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에 설치된다. 의사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는 보건소·보건지소와 달리 보건진료소는 간호사 등 보건진료전담 공무원이 진료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1894개소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간호사 또는 조산사 면허를 바탕으로 의료행위를 수행하며 관련 법에 따라 24주 이상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현장 배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12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대부분 혼자서 근무하는 형태다. 지난 8월 열렸던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인 진료소의 열악한 진료 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위해를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던 장지희 순천쌍지보건진료소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역 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 감소로 보건지소가 보건진료소로 전환되거나 보건지소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도 보건진료소를 비록한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과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확충하고 의사에 준하는 급여 체계를 검토하는 한편, 지역의사제 연계와 전문간호사 투입 등의 방안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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