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살 때인가"…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기준은

기사등록 2026/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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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반도체 주가 급락과 관련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단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PLUS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반도체 주가 급락과 관련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단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PLUS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반도체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단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지난 19일 촬영된 PLUS TV 'PLUS WEEKLY'에서 슈카, 투자 유튜버 김단테와 함께 반도체 시장의 하락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을 분석했다.

박 대표는 우량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반대로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면 일부를 매도하고,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 어렵다면 보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은 선행성이 뚜렷한 기업이기에 현재 실적만으로 주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을 때는 향후 업황 악화를 미리 반영해 주가가 하락하고, 실적이 부진한 시기에는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먼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 2023년 주가가 약 88% 상승한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반도체 주가가 향후 업황을 먼저 반영하는 특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반도체 주가의 하단을 판단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PBR은 기업의 주식 한 주가 가진 순자산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그는 과거 SK하이닉스가 적자를 기록하던 시기에도 PBR 0.9배 부근에서 주가가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SK하이닉스의 주당순자산이 100만원 수준에 이른다고 가정하면 PBR 0.9배를 적용한 90만원이 주가 하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 순자산이 100만원이면 옛날 기준으로 이익이 하락하는 국면에 걸려도 PBR 개념으로 보면 90만원이 바닥"이라면서도 "제가 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주당순자산과 과거 PBR 수준을 바탕으로 19만원 안팎을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내년 주당순자산 예상치 17만원에 PBR 1.1배를 적용하면 약 18만7000원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시장에 비관적인 전망이 많지만 주가가 이미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악재가 나왔는데 왜 주가가 올라가고, 호재가 나왔는데 왜 주가가 빠지느냐"며 시장이 예상한 악재는 투자자들이 미리 대응하기 때문에 실제 악재가 발표된 뒤에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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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살 때인가"…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기준은

기사등록 2026/10/23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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