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게 요청해 억류 중 미국인 석방…바이든은 실패"

기사등록 2026/10/22 0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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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드 귀국 사실 알리며 자신의 외교 성과로 내세워

[파크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자신이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억류 중인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74)의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미국 캔자스주 파크시티의 하트랜드 크레디트 유니언 아레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22.
[파크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자신이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억류 중인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74)의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미국 캔자스주 파크시티의 하트랜드 크레디트 유니언 아레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자신이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억류 중인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74)의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허버드를 석방하면서 미국 측에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았다며 미국인 석방을 자신의 외교 성과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허버드의 석방을 요청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4년 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러시아에 억류되었던 스티븐 허버드가 방금 감옥에서 나왔다"며 "스티븐은 현재 귀국 중이며 곧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아 미국은 그 어떤 것도 제공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는 러시아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석방에는 어떤 맞교환도 필요하지 않았다"며 전임인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깎아내렸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이 7일(현지시각) 용병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운 70대 미국인에 징역 6년10개월형을 선고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용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티븐 허버드의 모습. 2024.10.08.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이 7일(현지시각) 용병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운 70대 미국인에 징역 6년10개월형을 선고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용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티븐 허버드의 모습. 2024.10.08.
그는 "스티븐은 귀국길에 올랐다"며 "그의 귀국을 환영한다. 다시 우리 곁에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는 러시아 당국이 4년 넘게 자국에 억류했던 허버드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전직 교사인 허버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 우크라이나 동부 이지움 자택에서 러시아에 체포됐다. 허버드는 법원에서 6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헤 온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검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허버드가 우크라이나군과 계약을 체결, 적군을 위해 싸웠다고 주장했다. 허버드 측은 협의를 부인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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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게 요청해 억류 중 미국인 석방…바이든은 실패"

기사등록 2026/10/22 01:40: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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